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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앙아시아·캅카스 내년까지 경제성장 둔화"

입력 : 2014.11.04 18:06|수정 : 2014.11.04 18:06


국제통화기금(IMF)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역 보고서에서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국가들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중앙아시아와 캅카스에 중단기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몇 달 사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약 30 달러 떨어진 사실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경제는 더욱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인 이들 지역의 2014-2015년 평균 경제성장 전망치를 앞서 5월 발표보다 0.75% 떨어진 5.5%로 낮춰 잡았다.

IMF는 역내 국가별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은 올해 4.6%에서 내년 4.7%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올해보다 0.2% 소폭 감소한 4.3%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역국가들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기존의 경제성장 방식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IMF는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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