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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테니스 랭킹 5위…또 아시아 역대 최고

정희돈 기자

입력 : 2014.11.04 08:10|수정 : 2014.11.04 09:06


일본의 테니스 스타인 니시코리 게이가 아시아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니시코리는 오늘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 ATP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 5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남자 선수가 ATP 랭킹에서 5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월 처음으로 '톱 10'에 든 니시코리는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자신의 최고 랭킹이자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세계 랭킹 7위에 오르며 아시아 남자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쓴 니시코리는 일주일 후 6위로 다시 랭킹을 끌어올리며 주목받았습니다.

니시코리는 9일부터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하는데 시즌 '왕중왕전'에 해당하는 ATP 파이널스에 아시아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니시코리가 처음입니다.

세계 랭킹 1위는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지켰습니다.

이어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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