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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2012년 6월28일 이후 최저

정연 기자

입력 : 2014.11.04 06:45|수정 : 2014.11.04 06:45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마감하며 2012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76달러, 2.21% 떨어진 배럴당 78.78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는 지난달 12%나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는 무려 20%나 하락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46달러, 1.70% 떨어진 배럴당 84.4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모든 등급의 원유가를 인하하겠다는 성명을 낸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는 27일에 석유장관 회동을 앞둔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는 것도 하락 요인이 됐습니다.

게다가 미국 달러화의 강세 기조도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다음달물 금 가격은 미 달러화 강세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온스당 1.80달러, 0.2% 낮아진 1,169.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0년 7월29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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