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임기 국정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의 중간선거가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00명 중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6명, 임기 2년 하원의원 435명 전원, 대부분 임기 4년인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을 선출합니다.
백악관과 상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등 현재의 정치 지형에서 정가 예측대로 공화당이 승리해 상원 다수당이 되면 8년 전 부시 대통령 2기 임기 후반처럼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됩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하원은 물론, 상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해 8년 만에 양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원 다수당이 바뀌면 공화당은 외교위, 군사위, 금융위 등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빼앗는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 재편를 요구받고, 의회 내 역학 구도도 변화될 전망입니다.
여론 지지율이 40%에 그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급속하게 레임덕에 빠지면서 잔여 임기 2년의 국정 운영 스타일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