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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북전단에 모욕적인 부분 있는 것 같다"

입력 : 2014.11.03 16:56|수정 : 2014.11.03 16:56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대북전단의 내용에 대북 쌀 지원 규모가 과장되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부분이 있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 "(전단)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전단에서 대북 쌀 지원 규모를 수천만 t이라고 한 것은 허위 사실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질문에 "조금 과장된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또 "가짜 대통령 노무현, 원조 반역범 김대중이라는 표현을 전단에서 쓰고 있다"는 윤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모욕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내년 예정된 중국과의 해양경계 협상에서 이어도 수역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는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의 질문에 대해 "한중 양국 간 EEZ(배타적경제수역) 협상이 재개되면 당연히 우리 수역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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