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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탐총국' 설립…반부패 개혁 가속화

정연 기자

입력 : 2014.11.03 11:09|수정 : 2014.11.03 11:09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반부패 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공무원 수사기구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95년 설립된 '반탐총국'이라고 불리는 공무원 직무 범죄 수사 전문부서가 있습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의 추쉐창 부검찰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새로운 반탐총국을 설립하도록 비준했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기존 기구의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이지만 강력한 권한과 임무를 부여받아 공직자들의 부패사건 수사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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