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엑소더스', 리들리 스콧이 재현한 모세스vs람세스의 대결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1.03 10:50|수정 : 2014.11.03 10:50


할리우드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신작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을 통해 모세스와 람세스의 대결을 재현해냈다.

'엑소더스'는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되어 버린 모세스와 람세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수상 작가 스티븐 자일리안의 각본과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람세스'는 강력한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전장에 뛰어든다. 서로의 목숨을 구할 만큼 친형제나 다름없이 자랐지만 '모세스'는 자신이 400년간 억압받던 노예를 이끌 운명임을 깨달은 뒤부터 스스로 신이라 믿는 '람세스'와 이집트 제국에 맞서게 된다. 극명한 대립을 이루며 팽팽하게 맞서게 된 두 남자는 "모세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는 람세스의 명과 함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맞이한다.

영화에서 '모세스'는 이집트 제국의 강인한 장국에서 40만 노예를 이끄는 혁명가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람세스'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위엄있는 파라오의 모습과 동시에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맞서며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홍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대결은 리들리 스콧 특유의 스펙타클한 영상과 함께 각각 '모세스'와 '람세스'로 분한 크리스찬 베일과 로저 에버튼의 혼신의 연기로 숨막히는 긴장감과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글래디에이터'를 잇는 대서사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엑소더스'는 오는 12월 3일 일 IMAX 3D, 4D로 전세계 최초 개봉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