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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상태 나빠 사양한 상황"

연예뉴스팀

입력 : 2014.11.03 09:26|수정 : 2014.11.03 09:26


동물농장 배다해의 거짓 입양 논란에 현재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가 직접 해명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거식증에 걸린 고양이 준팔이를 사랑으로 보듬어 마음을 치유하는 배다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많은 이들이 배다해와 준팔이 사연을 보며 감동했던 것.

하지만 방송 후 '배다해가 준팔이를 입양한 것은 거짓'이라는 글이 게재되며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이 일었다.

이에 준팔이의 현재 보호자라고 밝힌 이가 글을 게재하며 해명했다.

준팔이 보호자는 "우선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며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배다해는 임보(임시보호)라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임보라는 것은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있고 유리 멘탈인 준팔이가 다시 환경이 바뀌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사양한 상황이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호자는 "'동물농장' 준팔이 편이 보기에 입양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촬영 당시에 입양을 전제로 한 것은 사실이다. 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며 배다해와 '동물농장' 제작진들에 대한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동물농장 배다해, 사진=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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