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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미래세대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달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1.03 09:11|수정 : 2014.11.03 09:2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는 것이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해 예산안을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3법이 매듭지어진 만큼 세월호 후속대책·민생경제 법안처리· 예산안 심사 등 세월호에 막혀 풀지못한 많은 현안을 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공무원과 교원들이 지난 1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대해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내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겠다"며 "1주에 한 번이상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안 되면 지도부 물러나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경제입법의 절박성 알린 것은 당과 나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선언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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