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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내버스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차량 10여 대 들이받아

최재영 기자

입력 : 2014.11.02 17:31|수정 : 2014.11.02 17:31


오늘(2일) 오전 11시 반쯤 대전시 내동에서 서 있던 시내버스가 내리막길을 150m 정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는 내리막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정차돼 있었고 기사와 승객 모두 버스에서 내린 상태였습니다.

길가에 서 있던 차량 10여 대에도 사람들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차돼 있던 시내버스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려 있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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