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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구자철, 시즌 1호 도움 신고…팀 2-1 역전패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11.02 03:08|수정 : 2014.11.02 03:08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이 올 시즌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구자철은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구자철이 중원에서 긴 패스를 찔러주자 오카자키가 이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지난 8월 24일 파더보른과의 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정규리그 첫 골을 뽑아낸 구자철은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마인츠는 브레멘에 2대 1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반 43분 브레멘 디 산토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5분에는 디 산토에게 역전 골까지 내줘 2연패를 당했습니다.

구자철은 후반 22분 디우리치치와 교체돼 나갔고,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주호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친정팀' 함부르크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7분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이후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25분 교체됐습니다.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판 데르 파르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져 최근 정규리그 5경기 무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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