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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CEO, 싱가포르서 저가 스마트폰 시판

정연 기자

입력 : 2014.11.01 19:02|수정 : 2014.11.01 19:02


스티브 잡스와 갈등관계였던 애플의 전 CEO 존 스컬리가 싱가포르에서 저가 스마트폰을 팔기로 했습니다.

'오비'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은 70∼2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7만 4천∼21만 3천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오비는 인도와 중동에서 먼저 시판에 들어갔고 싱가포르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스컬리 전 CEO는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아이폰에 열광하고 있지만, 수백 달러의 돈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인 스컬리는 펩시콜라 사장으로 일하다가 1983년 잡스에 의해 애플에 영입됐습니다.

하지만 경영 전략을 놓고 잡스와 갈등을 빚었고 2년 후 애플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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