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 신해철 장협착 수술 병원 압수수색

경찰이 고 신해철 씨가 사망 전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 모 병원을 2시간가량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이 병원에 수사관 8명을 보내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무기록에는 신씨가 지난달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의무기록을 살펴본 뒤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윤씨의 대리인은 오늘 경찰에 병원으로부터 받은 진료기록 일부를 제출했고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3일 고인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입니다.

앞서 신씨의 부인 윤 모 씨는 신 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혀야 한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어제 이 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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