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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정 긴축 위해 공무원 항공기 1등석 이용 금지

정연 기자

입력 : 2014.11.01 10:34|수정 : 2014.11.01 10:34


인도 정부가 출장 공무원에게 항공기 1등석 이용을 금지 시키기로 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긴축 대책의 일환으로 항공기 1등석 외에도 최고급 5성급 호텔 회합 금지, 차량 구매 억제, 채용 동결, 화상 회의 확대 등도 포함됐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업무 효율을 저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비를 절약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의 재정상황에서는 지속적으로 경비를 합리화하고 가용 재원은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인도는 긴축대책으로 올해 재정적자를 GDP의 4.1%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오는 2015∼2016년, 2016∼2017 회계연도에는 재정적자 비중을 각각 GDP의 3.6%와 3.0%까지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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