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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일본 돈 풀기' 발표에 급등세 마감

입력 : 2014.11.01 03:51|수정 : 2014.11.01 03:51


유럽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 발표로 급등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28% 오른 6,546.47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33% 급등한 9,326.8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22% 뛴 4,233.0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대형주 지수인 Stoxx 50은 2.42% 상승한 3,109.2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일본은행이 시중 자금 공급량을 늘리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한 것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효과를 상쇄하고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닛산과 제휴 관계인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3% 이상 올랐다.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는 채권 거래와 소매 부문의 호조로 3분기 이익이 11% 늘었다는 발표로 4%대의 급등세를 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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