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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이대호 멀티히트 활약…소프트뱅크 JS우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10.30 22:49|수정 : 2014.10.30 22:49


이대호 선수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한신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1차전 패배 이후 2차전부터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일본 프로야구 정상에 섰습니다.

전날 손목 부상으로 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대호 생애 처음 나선 일본시리즈에서 18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프로 입성 이후 첫 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한국 선수는 2005년 2009년 요미우리의 이승엽과 2007년 주니치의 이병규 2010년 지바 롯데의 김태균에 이어 이대호가 네 번째입니다.

한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1대 0으로 뒤진 8회말에 등판해 한 타자만 잡아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정상에 오르며 통산 6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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