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탄생' 주상욱 "옆에서 본 한예슬, 연기 절실함이 보인다"

배우 주상욱이 연기에 대한 한예슬의 절실함을 전했다.

주상욱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박선호)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에서 함께 한 이민정보다 지금의 한예슬이 더 나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상욱은 “누가 낫다고 할 수 없으나, 지금 같이 하고 있으니 한예슬이 더 낫다고 하겠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특히 주상욱은 한예슬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 하나를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저와 같이 한 배우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한예슬이란 배우가 지난 3년간 공백기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 때 했던 수많은 생각들, 그런 과정을 통해 이번 작품에 복귀했고, 같이 연기하는 저도 옆에서 보일 정도로 연기에 대한 절심함이 보인다. 열심히 목숨 걸고 하고 있다”며 한예슬의 태도를 설명했다.

이어 주상욱은 “지금 상태로는, 그 어떤 배우도 (한예슬을) 따라갈 수 없을 거다. 그렇게 준비하고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상대역 한예슬을 응원했다.

주상욱은 ‘미녀의 탄생’에서 위너그룹의 거대 상속자이자 물불 가리지 않는 활화산 같은 성격의 소유자 한태희 역을 맡는다. 극중 한태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하재숙 분)을 아름다운 여인 사라(한예슬 분)로 180도 변신시키는 캐릭터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 자신의 삶을 바로 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달콤 화통한 코멘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상욱, 한예슬, 왕지혜, 정겨운 등이 출연하는 ‘미녀의 탄생’은 ‘끝없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11월 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