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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통한 3분기 누적 무역수지 흑자 172억 달러

입력 : 2014.10.30 15:10|수정 : 2014.10.30 15:10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해 3분기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 흑자 292억 달러의 약 59%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30일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62억2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수출은 0.7% 늘어난 336억6천만달러, 수입은 3.1% 늘어난 274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아세안, 홍콩 등 국가로 수출된 주요 품목은 반도체(154억3천2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73억700만 달러), 화공품(10억9천800만 달러) 등이었다.

이 기간 국가별 흑자 규모는 중국이 72억7천4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홍콩(19억 8천700만 달러), 아세안(16억 달러) 순이었다.

반면 유럽연합(EU)과 일본, 미국으로부터는 각각 32억4천800만 달러, 23억2천100만 달러, 3억1천900만 달러의 적자를 봤다.

세관은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국제 항공화물의 98%를 처리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분기별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2012년 하반기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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