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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관 종로구 가회동 주택으로 이전

최효안 기자

입력 : 2014.10.30 13:43|수정 : 2014.10.30 13:43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2월에 종로구 가회동 공관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당초 박원순 서울시장은 1981년부터 종로구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생활했지만, 한양도성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관을 은평뉴타운에 있는 아파트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새 공관은 대지 660.0㎡, 연면적 405.4㎡,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북촌 내에 있고 시청과도 가깝습니다.

시는 공관을 매입하지 않고, 시세가 60억 원인 이 주택을 임차료 28억 원에 2년간 임대키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년간 임차 공관을 이용하면서 정규 공관의 적합한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공관 이전을 심의안이 통과되면, 내년 2월 박 시장은 가회동 공관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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