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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조계현 수석·최희섭과 함께 마무리 훈련

입력 : 2014.10.30 13:59|수정 : 2014.10.30 13:5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신인 사령탑 김기태(45) 감독이 11월 2일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팀의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수석코치로 내정한 조계현(50) LG 트윈스 2군 감독과 지난해 9월 왼 무릎 수술을 받고 올 시즌 1·2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한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최희섭(35)도 같은 날 미야자키를 향한다.

KIA는 28일 미야자키에 마무리 캠프를 차렸다.

코치 7명과 선수 34명이 훈련 중이다.

28일 KIA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개인 신변 정리를 위해 출국길에 오르지 못했다.

김 감독의 첫 행보는 수석코치 선임과 최희섭 감싸 안기다.

김 감독은 LG 트윈스 사령탑(2012년∼2014년 4월)으로 재임할 때 수석코치로 손발을 맞춘 조계현 LG 2군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훈련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힌 최희섭의 마무리 캠프 합류를 허락했다.

김 신임 감독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지를 얻었고, 한때 전력에서 배제되어 상심했던 베테랑 타자의 의욕을 북돋는 것으로 KIA 사령탑으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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