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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생물독소감시기' 1호기 출고식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0.30 12:04|수정 : 2014.10.30 12:04


방위사업청은 오늘 경남 양산의 삼양화학공업에서 생물학 무기의 공격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생물독소감시기' 1호기 출고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생물독소감시기는 캐나다,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개발된 장비로 국가·군사 주요시설 등에 고정 배치돼 24시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적이 생물학 무기를 살포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중앙통제소를 통해 유선 또는 무선으로 실시간 경보를 발령하는 장비입니다.

방사청은 우리 군의 생물학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 화생방팀장인 양경흠 육군 대령은 "생물독소감시기 확보로 북한의 생물학 공격에 대한 조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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