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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업체 수 급증, 인구 9명당 1개꼴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10.30 11:45|수정 : 2014.10.30 11:45


뉴질랜드의 사업체 수가 지난 2월 기준 50만 개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질랜드 인구가 450만 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인구 9명당 1개꼴이 되는 셈입니다.

뉴질랜드통계청은 건설 분야가 성장을 주도하며 뉴질랜드의 사업체 수가 지난해보다 2.5% 늘어 48만 7천90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업체 수가 48만 900개로 종전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보다 7천 개나 많은 숫자입니다.

통계청의 캐시 코널리 담당관은 고성장 사업체 수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천 개를 넘어섰다며, 특히 건설 분야의 고성장 기업이 많아 현재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성장 기업은 과거 3년 동안 고용 증가가 연평균 20%를 넘고, 고용 인원이 10명 이상 되는 사업체를 뜻한다"며 오클랜드와 캔터베리 지역에서 건설 활동이 활발한 만큼 건설 산업의 고성장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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