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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업계 "스마트 워치·안경 싫어"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0.30 11:32|수정 : 2014.10.30 11:32


미국 영화협회와 미국 영화관업주협회는 영화관에 스마트워치나 스마트안경 반입을 금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영화협회와 미국 영화관업주협회는 영화관 운영 세칙 개정 권고안에서 영상 촬영 기능이 있는 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영화관에 입장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를 통째로 찍어 유출하는 지적 재산권 침해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두 단체는 설명했습니다.

이 두 단체는 '몸에 착용하는 장치'라고 표현했지만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워치 등 몸에 걸치는 스마트 장비를 겨냥한 것입니다.

손쉽게 영상촬영이 가능한 구글 글래스는 불법 콘텐츠 유출, 확산과 싸우는 영화산업에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한편 두 단체가 권고하는 영화관 운영 세칙은 강제성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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