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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풍 시설 5%, 고정상태·용접 불량"

이영춘 기자

입력 : 2014.10.30 12:45|수정 : 2014.10.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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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30일)은 경기도 긴급안전점검회의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계기로 경기도 소방본부는 최근 환풍구 시설에 대해 실태점검을 벌였는데요, 환풍구 8천445곳 가운데 고정상태 불량 등으로 별도의 안전조치가 필요한 환풍구가 5%가량인 41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어제 남경필 지사 주재로 긴급 안전점검 추진상황 보고 회의를 열었는데요, 환풍구에 대한 안전·설계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등 현행법에 규정이 미흡한 점과, 일선 자치단체와 소방서에 전문 안전점검 인력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 우선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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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대기 환경 개선과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부터 영세한 섬유·염색업체에 '폐열 재활용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페열 재활용 시설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해 외부에 버려지는 폐수나 폐가스를 회수해, 다시 에너지로 사용하는 시설인데요, 경기도는 내년에 10억 원을 들여 시설 설치비의 70%, 최고 7천만 원까지 업체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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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뷰티박람회는 뷰티산업 전 분야에 걸쳐 모두 350개 회사가 참가하는데요, 동남아시아와 중동, 러시아 등 25개 나라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도 참가해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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