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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오늘 선고…법원 '살인죄' 판단 주목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0.30 07:55|수정 : 2014.10.30 09:24


육군 제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용인 3군 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 열립니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 24일 주범인 26살 이 모 병장에게는 사형을 나머지 가해병사 3명에게는 무기징역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유 모 하사와 이 모 일병에게는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6월형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법원이 이 병장 등 가해병사 4명에게 군 검찰이 적용한 살인죄를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이 병장 등 6명은 지난 3월 8일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마대자루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 집단폭행해 4월 6일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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