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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화물선 폭발 사고 당일 러시아는 '성공'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10.30 00:24|수정 : 2014.10.30 00:24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던 미국 무인 우주화물선이 폭발 사고를 낸 어제(29일)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25M'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발사체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또 발사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8분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했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밝혔습니다.

프로그레스는 우주정거장에 필요한 연료와 산소, 우주인들을 위한 식료품, 실험용 기구 등 약 2.5 톤의 물품을 실어 날랐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1시 22분, 미국 민간 우주화물선 '시그너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기지에서 발사된 뒤 6초 만에 공중 폭발하며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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