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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회의' 방북 승인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4.10.29 19:36|수정 : 2014.10.29 19:36


통일부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편찬위원장인 홍종선 고려대 교수 등 28명은 내일(30일) 방북해 평양에서 북측 민화협과 편찬회의를 하고 다음달 8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 사업회가 편찬회의를 위해 방북한 것은 2009년 10월 개성에서 열린 19차 편찬회의 이후 5년 만입니다.

겨레말큰사전에 실릴 낱말은 모두 33만여개로 지금까지 남북이 합의한 낱말 수는 5만 5천여개입니다.

남북 양측은 앞으로 분기마다 낱말 만 8천여개의 뜻을 검토해 2019년 4월까지 사전 편찬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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