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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홍수·산사태…"65명 사망, 200여명 실종"

김정기 기자

입력 : 2014.10.29 18:30|수정 : 2014.10.29 18:30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산사태 목격자들은 65구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200여 명이 실종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난 남키부 주 부슈슈 마을에서는 700여 채의 가옥과 학교, 교회가 파괴됐으며 일부 건물은 마을에 있는 호수로 휩쓸려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75명의 구조대원을 현장에 파견했으나 2개의 다리가 유실되는 등 피해규모가 워낙 큰데다 중장비도 부족해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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