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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에 세관검사장 개장…화물검사 빨라진다

입력 : 2014.10.29 15:36|수정 : 2014.10.29 15:36


부산세관은 30일 오후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 안에 지은 '세관검사장' 개장식을 연다.

세관검사장은 사회안전 위해물품, 밀수입 등을 막기 위해 세관의 정밀검사가 필요한 관리대상화물을 검사하려고 설치한 보세구역을 말한다.

부산항 신항은 2012년 처음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북항을 앞지른 후 최근에는 6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물동량이 늘어 세관 정밀검사가 필요한 관리대상화물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신항에 세관검사장이 없어 일부 의심 화물을 검사하려면 부산항 북항에 있는 세관검사장까지 옮겨야 해 물류에 차질이 생기고 통관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는 불편이 있었다.

신항 세관검사장은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에 7천868㎡ 땅에 창고면적 3천879㎡ 규모로 지어졌다.

신항으로 들어오는 관리대상화물을 정밀검사하고 수입통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중고자동차 같은 물품을 장치, 관리하게 된다.

세관에서는 관리대상화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

화물검사에 따른 이동·검사시간을 줄일 수 있어 수출입업체의 비용을 40%가량 줄이고 물류적체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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