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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차 출국

입력 : 2014.10.29 15:20|수정 : 2014.10.29 15:20


한국 축구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에 나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9일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위해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출국했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10 U-17(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U-20 월드컵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세계에 알렸으나 2011 월드컵,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2019 여자 월드컵을 유치해 국내 여자 축구 저변을 넓히는 한편, 2017 U-20 (남자) 월드컵에 이어 FIFA 주관 대회를 연달아 개최해 축구 '붐'을 조성겠다는 복안이다.

축구협회는 2018 여자 U-20 월드컵 개최도 신청한다.

여자 월드컵에 한 해 앞서 열리는 U-20 월드컵은 단독 개최 신청국이 없는 경우 월드컵 개최국에서 함께 치러진다.

여자 월드컵 개최지는 내년 3월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25명의 집행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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