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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조제분유·기저귀 지원예산 전액삭감"

곽상은 기자

입력 : 2014.10.29 14:23|수정 : 2014.10.29 14:23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저소득층의 출산을 장려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5년도 예산으로 편성한 '저소득층에 대한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 사업비' 50억 원이 정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이하 영아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지원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였습니다.

양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이 사업은 현 정부의 대선 공약"이라며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저출산 대책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한 명이 평생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990년 1.57명에서 2013년 1.19명으로 13년간 24%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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