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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기사회생…WS 승부는 7차전으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4.10.29 13:55|수정 : 2014.10.29 13:55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캔자스시티는 15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벤추라의 역투를 앞세워 10대 0 완승을 거두고 3승3패를 만들었습니다.

4, 5차전을 잇달아 내주고 벼랑 끝에 내몰렸던 캔자스시티는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승부를 7차전까지 몰고 갔습니다.

캔자스시티는 2회말 무스타커스의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안타 8개로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1이닝 7득점은 캔자스시티 창단 이후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 신기록입니다.

선발 벤추라는 155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7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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