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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파울 석방으로 북핵정책 바뀌지 않아"

정연 기자

입력 : 2014.10.29 05:10|수정 : 2014.10.29 05:34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됐던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의 석방으로 미국의 북핵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파울의 석방은 분명히 환영하고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우려가 존재하고 있고,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사일러 국무부 북핵 6자회담 특사의 한중일 방문이 이번 석방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5개 북핵 당사국과의 정규적인 협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직발사 실험용으로 보이는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38노스'의 발표에 대해서는 모든 관련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해당 보도는 봤지만, 정보 사항이라서 사실 여부는 코멘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러 결의에서 요구한 대로 북한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관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떤 발사도 수행해서는 안 되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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