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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장관 "러시아-북한 비자면제 문제 논의 착수"

정연 기자

입력 : 2014.10.29 00:46|수정 : 2014.10.29 00:46


러시아와 북한이 비자 면제 협정 체결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갈루슈카 장관은 "무비자 제도 도입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으며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자면제협정 체결이 순식간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양국 협력 일정과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 결과 보고서에도 포함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무비자 제도는 협정 체결 당사국들이 3개월 이하 단기로 자국을 찾는 상대국 방문자들에게 비자를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때 러시아와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해 지난 1월부터 협정이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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