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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확 바뀐다…"그 곳에 가면 문화·예술 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4.10.28 15:11|수정 : 2014.10.28 15:11


전통시장이 '도심골목형 시장'과 '문화관광형 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등 지역 문화와 예술이 녹아든 시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입지와 잠재력 등을 고려해 375개 특성화 시장을 3개 유형으로 나눠 2017년까지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도심골목형 시장' 200곳은 시장 특성에 따라 서울 통인 시장의 도시락 카페와 같은 대표 브랜드를 갖게 됩니다.

중소기업청은 또 예술공방 등 시장에 작은 문화공간을 설치하고 지역 예술인과 관광지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165곳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류와 연계한 '글로벌 명품시장' 10곳에는 한국 특유의 활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과 국산 유명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는 면세 거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기청은 전문가와 상인 간 토론회, 시장 실태조사, 특성화 사례발굴 등을 통해 시장에 맞는 맞춤형 육성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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