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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형 만나 20년 동안 이렇게 음악 하고 있어…" 故 신해철 추모

이정아

입력 : 2014.10.28 14:31|수정 : 2014.10.28 14:31


가수 김동률이 故 신해철을 추모하며 좋은 동생이 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 후회 된다고 말했다.

김동률은 28일 자신의 SNS에 “아무것도 모르던 꼬맹이가 형을 만난 이후 이렇게 20년 동안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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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멋진 후배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서 좋은 동생이 되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할 뿐입니다. 형한테 채 못 갚은 것들, 형이 그랬듯 대신 후배들에게 베풀며 살겠습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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