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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유가족·김현 의원 기소의견 송치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10.28 10:06|수정 : 2014.10.28 10:39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 등 유가족 4명과 김현 의원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지난달 17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대리기사와 행인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 53살 이 모 씨를 불렀고, 이 씨가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로 항의하자 이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현 의원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대리기사 이 씨에게서 자신의 명함을 돌려받으려는 과정에서 싸움을 촉발했고 폭력에 일부 가담했다고 판단해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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