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대학가요제회' 일동, 故 신해철 영전에 공식 애도 메시지

이정아

입력 : 2014.10.28 13:33|수정 : 2014.10.28 13:33


‘대학가요제회’(이하 ‘대가회’)가 28일 故 신해철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샌드페블즈, 서울대트리오, 이명우, 임백천, 노사연, 썰물, 김학래, 권인하, 정오차, 이재성, 스물하나, 김한철, 조정희, 우순실, 샤프, 이무송, 에밀레, 조태선, 장철웅, 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유열, 이규석, 작품하나, 주병선, 전유나, 배기성, 이한철, 이상미, 랄라스윗, 배철수, 심수봉, 김경호, 전람회 김동률, 마그마 조하문 등 ‘대가회’ 일동은 故 신해철에 대해 “지난해 ‘대가회’ 기획팀장으로 위해 열심히 활동했고 올해는 본인의 공연 준비로 바쁘면서도 심적으로 많은 성원을 해줬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역대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로 구성된 ‘대가회’는 27일 오후 “우리의 동료인 신해철 군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니 믿겨지지 않는 비통함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천재 아티스트 신해철 군 마지막 가는 길에 안타깝고 아쉬운 슬픔의 마음을 나누며 천국에 가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모여 작별의 조문을 했으면 한다”고 ‘대가회 회원’들에게 급전을 보냈다.

‘대가회’는 28일 오후 6시에 빈소인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모여 신해철 공식 추모 모임을 갖기로 했다.

故 신해철은 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리드보컬로 참여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대가회’ 회원이다. 고인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