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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례식장서 울려 퍼질 곡"…'민물장어의 꿈'은 어떤 곡?

입력 : 2014.10.28 09:52|수정 : 2014.10.28 09:57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이 그의 죽음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신해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며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신해철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민물장어의 꿈'가사와 곡을 팬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하며 그를 추모하고 있는 것.

이에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음원차트에는 '민물장어의 꿈'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고,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사진=SBS fun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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