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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지원서 외국금융사 사장 만찬

남상석 정책위원

입력 : 2014.10.28 08:01|수정 : 2014.10.28 13:5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외국 금융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했습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어제 저녁(27일) 승지원에서 중국·일본의 주요 금융사 사장들과의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생전에 살던 한옥을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해외 귀빈을 만날 때 주로 이용해온 곳입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장기 입원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승지원 만찬을 주재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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