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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 16년 만에 최대…"부동산 대책 영향"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0.28 07:43|수정 : 2014.10.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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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이사한 사람이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재건축 연한규제를 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56만 7천 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6.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98년 9월 17%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통계청은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이동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9월보다 주택 매매가 50% 이상 증가했고, 전·월세 거래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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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패스트 푸드점과 편의점, 휴대전화 판매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이들 업종의 점포 수는 2009년에 비해 50~60%가량 많아졌습니다.

반면 문구점과 PC방, 서점 수는 같은 기간 약 20% 감소했습니다.

국세청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밀접 업종 서른 개를 골라 점포 수 변동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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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회 조사결과 우유 2, 3컵에 하루 권장 지방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 들어 있어 아동 청소년들의 비만 관리를 위해서는 우유 마시기부터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최근 국내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율이 15.3%에 달했다며 우유 섭취 단계부터 지방을 줄여나가는 식습관을 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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