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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검찰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사건 항소"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10.27 23:32|수정 : 2014.10.27 23:32


남아프리카공화국 검찰은 여자친구를 총격 살해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나티 음응쿠베 검찰 대변인은 "죄목과 형량 모두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살해 의도를 분명히 갖고 총격을 가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의 토코질레 마시파 판사는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과실치사와 총기범죄 혐의만 인정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 14일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고, 징역형이 선고된 지난 21일부터 수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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