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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연패 탈출

정희돈 기자

입력 : 2014.10.27 20:12|수정 : 2014.10.27 20:12


여자 프로배구에서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삼공사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GS칼텍스는 시즌 개막 후 충격의 3연패를 당했습니다.

인삼공사의 브라질 출신 용병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가 50.87%의 공격성공률로 34득점을 퍼부으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조이스와 이연주의 활약 속에 16대1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GS칼텍스는 배유나의 블로킹과 쎄라 파반의 후위공격 등으로 22대21까지 따라붙었으나, 인삼공사는 조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25대21로 이겼습니다.

2세트는 쎄라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인삼공사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점 차와 동점이 반복되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중반 들어 인삼공사의 이보람이 서브 득점에 성공하고 조이스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22대19로 달아나며 2세트도 따냈습니다.

3세트도 접전으로 전개됐습니다.

인삼공사의 백목화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8대4로 달아났으나 GS 칼텍스가 쎄라의 득점포로 따라붙으면서 다시 동점이 반복되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GS칼텍스의 이소영이 서브 아웃을 내주면서 인삼공사가 25대22의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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