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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볼라 확산에 각료회의 소집·NSC 보고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0.27 18:52|수정 : 2014.10.27 19:04


일본 정부가 에볼라 확산에 대비해 관계 각료회의를 소집하기로 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27일)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과 면담하고 에볼라 대응책을 협의할 관계 각료회의를 조기에 열도록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에 보도했습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각료회의에서는 일본 내에서 에볼라 환자가 확인됐을 때 지정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법 등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에볼라가 확산하는 경향이 있어 대응책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회의다. 상황을 보면서 신속하게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항 30곳에서 입국자가 서아프리카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자가 건강 상태를 보건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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