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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에서 운전기사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노인

입력 : 2014.10.27 16:47|수정 : 2014.10.27 16:47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7일 달리는 버스에서 운전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김모(79)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전곡에서 문산 방향으로 가던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A(5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씨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가 차에 오른 직후 욕을 하며 흉기를 휘둘렀지만 A씨가 차를 바로 세워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버스 운전기사를 (내) 아내와 바람이 난 상대로 착각해 가지고 다니던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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