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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사학비리의혹 상지대에 교육부 감사 시사

입력 : 2014.10.27 16:22|수정 : 2014.10.27 16:22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7일 사학비리 의혹과 함께 총학생회 간부 매수·도청 의혹 등이 제기된 상지대에 대해 교육부 감사 착수를 시사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종합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이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상지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 필요성을 지적하자 "감사 대상이 될 사안이 있다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지대에서 (비리 의혹을 받는) 총장 문제 이외에도 총학 간부 매수· 도청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당사자간에 고소고발이 돼 있다"며 "수사결과를 엄정히 따르겠다"고도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이 상지대 교직원 명의로 교육부에 제출된 '대학 정상화 방안 지지 성명서'의 필적이 동일한 점을 지적하며 대필·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성명서 작성 경위를 확인해 국회에 보고하고 사법당국에 수사의뢰 등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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