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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내일 중국 방문…한중 31일 6자수석 회담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10.27 14:42|수정 : 2014.10.27 15:21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차 내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황 본부장은 31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한·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측은 비핵화 대화 재개 동력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에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이 북핵과 관련해선 별다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 본부장은 베이징 방문에 앞서 내일부터 30일까지 선양을 방문합니다.

황 본부장은 30일 주선양 총영사관이 중국 동북 지방의 한반도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한반도 연구 포럼'에 참석하고, 동북 3성 지역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탈북 문제와 관계가 있는 동북 3성 지역을 직접 둘러보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황 본부장은 다음 달 1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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