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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리카싱 등 홍콩 재계인사, 시위 비판"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0.27 14:07|수정 : 2014.10.27 14:07


홍콩의 재계의 유명 인사들이 홍콩의 도심 점거 시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사회질서를 훼손하고 홍콩의 경제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홍콩 재계의 유명인사와 경제 관련 단체가 최근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규탄하는 성명과 입장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헨리 청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센트럴 시위 주동자들은 홍콩인의 이익을 희생시켜 민주를 쟁취하려 하지만 그 본질은 전혀 민주가 아니다"라며 "일부 시위학생들의 마음과 열정은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한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의결한 오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는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홍콩 정부와 학생들 간의 대화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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