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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거나 위하거나"…'비밀의문' 촬영장 뒷모습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0.27 13:03|수정 : 2014.10.27 13:03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열전과 흥미로운 극 전개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비밀의 문’. 27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선 극의 무거움을 벗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한 촬영장 뒷모습이 담겼다.

# 환환 웃음, 깜찍한 브이(V)로 에너지 충전

사극 특성상 전국을 누비는 빽빽한 촬영 스케줄이지만, 프로정신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이 모인 ‘비밀의 문’ 현장에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하다.

공개된 사진 속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김유정(서지담 역)과 박은빈(혜경궁 홍씨 역)의 다정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극중 세자 이선(이제훈 분)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친한 단짝으로 서로를 살뜰히 챙기고 있다.

검객 나철주 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종은 그의 오른팔, 왼팔인 윤충(장삼 역), 지상혁(이사역 역)과 함께 집중력 있는 연기를 펼치다가도,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같은 포즈 다른 느낌의 브이를 선보이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다.
이미지# ‘어린 이산’ 홍지오, ‘비밀의 문’ 식구들의 귀여움 한 몸에

지난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등장으로 화제가 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세자 이선과 혜경궁 홍씨의 아들인 이산 역의 아역배우 홍지오다. 똘똘한 외모에 야무진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홍지오는 촬영 내내 김형식 PD를 비롯, 함께 연기한 한석규, 이제훈, 박은빈 등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를 반증하듯 사진 속 모두 같은 마음으로 홍지오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한 채, 얼굴 한 가득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미지# 박은빈,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는 비결? 핫팩+털점퍼+담요 3종 세트

일교차가 큰 날씨에 당황하지 않고 뛰어난 현장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배우는 다수의 사극 출연으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사극 베테랑 박은빈이다. 그녀는 따뜻한 핫팩은 기본, 두툼한 흰털 점퍼, 폭신한 담요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박은빈은 야외 촬영 중, 이제훈에게 핫팩을 건네며 훈훈한 배려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늦은 저녁 진행된 촬영에서는 아역배우가 담요를 꽁꽁 덮었음에도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 제 품에 꼭 안고 대사를 맞춰주는 등 속 깊고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본격적으로 펼쳐질 영조(한석규 분)와 이선, 부자(父子)의 비극적인 갈등 이야기에 기대감이 쏠리는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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