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서울 미래유산 보전사업 1호 '윤극영 가옥' 개방

권태훈 기자

입력 : 2014.10.27 10:55|수정 : 2014.10.27 10:55


국내 최초 창작 동요인 '반달'의 작곡자 고 윤극영 선생의 강북구 수유동 생가가 오늘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전사업의 첫번째 대상으로 윤극영 선생 생가를 선정하고 유족들로부터 가옥을 매입해 안전진단 등을 거쳐 오늘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지상 1층, 연면적 99.8㎡ 규모인 가옥은 윤극영 선생의 생전 모습 재현관과 유품 전시관, 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윤극영 선생은 1924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발행한 잡지에 '반달'과 '설날' 등을 발표한 이후 '고드름', '따오기','엄마야 누나야' 등 친숙한 동요를 발표하며 어린이 문화운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전사업으로 내년 3월에는 고 함석헌 선생의 가옥을 개방하고, 2016년 1월에는 강북구 근현대사 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SBS 뉴스